물류팀 포장방법이 너무 독특하네요... 스크래치에 예민하신 분들은 다른 곳에서 구입하시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래 같은 경도의 물질 두개를 맞붙여 놓고 좌우로 비틀듯이 마찰시키면 스크래치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동일한 재질, 같은 경도의, 동일한 상품을 상품사이에 완충역할을 하는 보조대 없이 완전히 밀착시켜서 포장을 하시는 바람에 제품 표면이 서로서로 다 긁혀서 왔어요... 서로 부딪혀서 마찰이 생기면서 표면이 다 긁히고, 유리가 가루가 되어서.. 표면에 유리가루가 묻어있어서 어찌나 허탈하던지... 이런식으로 유리용기를 포장해서 주는 곳은 처음 봐서... 적잔히 충격 먹었는데... 반품을 하고 싶어도... 반품하는 과정에서 컵이 깨지면 안되기때문에 반품하려면 포장을 꼼꼼히 해야 하는데... 저는 판매자님 물류팀처럼 컵을 맞부딪혀놓고 뽁뽁이로 빈틈 없이 쌀 자신은 없고... 일일히 뽁뽁이 포장을 하자니 뽁뽁이도 모자랄 뿐더러 반품하기 위해 왜 이 고생을 해야 하나... 너무 현타가 와서... 그냥 똥 밟은 셈 치고 그냥 쓰려고 합니다... 살다살다 유리용기를 이런식으로 포장하는 곳은 또 처음 봐서... 새로운 경험을 했네요... 싼게 비지떡이라고, 값 싸게 하자 상품 세일가로 산 셈 치고 막 쓰다깨지면 깨지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쓰려고요...